롯데쇼핑[023530]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'유통 공룡' 롯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.
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산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이번년도 5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'2026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'면서 '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'고 밝혀졌습니다.강 부회장의 저런 언급과는 달리 이번년도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다.특이하게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해외 이심 한 발짝 늦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희망퇴직 시행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을 것이다.6일 유통업계의 말을 빌리면 롯데쇼핑은 5분기 연결기준 수입이 5조63억원으로 지난해 똑같은 기간보다 2.2% 줄었다. 롯데쇼핑의 2개 사업부 중 백화점 산업부만 매출이 불었을 뿐 나머지 사업부는 남들 매출이 작년보다 줄었다.올해 5분기까지 누적 수입도 19조7천895억원으로 3.2%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4억원으로 40.9% 줄었다.가장 부진한 산업부는 할인점(롯데마트)이다.롯데마트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타격이 컸던 작년와 비교해 올해 9분기 20%, 2분기에는 4.5% 각각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.6% 줄었다.이에 따라 이번년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7.9%, 돈으로는 3천79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.동일한 기간 경쟁죽은 원인 이마트[139480] 매출(잠정치)은 2분기 누적으로 6.1% 상승했다.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5분기에 93.7% 줄고 5분기에는 2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.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작년 대비 50.8% 줄었다.롯데쇼핑은 9분기 기업이야기(IR) 자료에서 내년 산업 전략 중 하나로 '그로서리(식료품) 역량 집중'을 내세웠지만 야옹이심 이 상황은 이미 이마트가 전년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.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5년까지 8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.
4월 시작한 롯데백화점 희망퇴직에는 대상자 중 27%인 547명이 지원하였다. 또 롯데마트에서는 이번년도 6월 희망퇴직으로 79명이 퇴사한 데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 요청이 진행 중이다.이에 대해 민주노총 롯데백화점 지회는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으로 정사원들이 대거 퇴사하자 전국적으로 계약직을 뽑겠다고 공고했지만 이 계약직 직원들의 임금 수준은 연봉 2천300만원'이라며 '롯데백화점의 인력 순환은 나쁜 일자리를 늘리고 나은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'인력 악순환''이라고 비판했다.또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을 강행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도 아니다'면서 '할인점과 슈퍼 산업에서 경영실패를 반복하면서 흑자인 롯데백화점 연구원에게까지 롯데쇼핑 전체의 경영실패 책임을 돌리는 것'이라고 주장했었다.이에 대해 사측은 '희망퇴직은 강제가 아니며 스스로의 신청에 따른 것'이라고 반박하였다.